'나이키 바이 유'가 불러 온 덩크 로우 사태

내가 만들고 싶었던 덩크가 이베이에?

Edited by HUNDREDWednesday, Jan 13

지난 5일 Nike.com 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나이키 덩크 로우 365 바이 유' 가 출시 되었다.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스니커를 디자인 할 수 있는 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신발의 토, 스우시, 텅, 레이스 어퍼의 재질과 컬러를 선택 할 수 있고 힐 탭에 문구까지 자신이 원하는 글자로 3개까지 설정 할 수 있게 했다. 


사진 : 나이키

결과는 어땠을까. 예상대로 최근 덩크 로우의 유명세와 인기에 걸맞은 빠른 품절로 이어졌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어보니 겉과 속이 다른 부분이 있었다. 온전히 자신만의 커스텀을 위한 제품을 만든 사람들 보다 컬러웨이의 가치가 높고 인기 있는 오리지널 컬러라고 불릴만한 컬러들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미국의 오픈마켓 '이베이'에 나타난 것. 이를 보고 여러 스니커 채널과 많은 사람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 이유는 뭘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첫 번째로는 '리셀러'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커스텀 할 수 있는 이 서비스에 소위 말하는 '업자' 들이 나이키 홈페이지 오픈 시간에 맞춰 나타나 오직 판매 목적만을 위한 컬러로 오더 한 것.

두 번째로는 가격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바이 유 출시 당시와 현재(21.01.13) 가격이 평균 400~500달러. 한화 40만원에서 50만원 선에 올라와 있다. 발매가가 120달러 라는 것을 생각하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가격이다. 

이러한 사태들로 인해 커스텀 서비스에 취지가 흐려지고 직접 이 서비스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의 아쉬움만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런 사태들이 스니커씬에서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에너지가 있는 제품들이 출시하는 날이면 웹사이트가 다운되는 현상, 원하는 신발을 가지지 못해 웃돈을 주고서라도 리셀로 구매하는 요즘이기 때문이다.




사진 : 이베이


우리는 스니커 씬의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이키도 이런 사태를 원하진 않았겠지만, 자신만의 스니커를 만들고 싶은 여러 스니커 마니아들에게 더 다양하고 많은 물량을 통해 덩크 로우 바이 유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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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돈없는데 쇼핑하는 내인생이 레전드1주 전

    근본적으로 생각하면 수량을 넉넉하게 만들면 되지 읺을까요

    • CMCM1주 전

      이게 밎죠

    • 칸예랑뒤통수닮음1주 전

      생산의 한계점도 문제일 것 같네용

  • 흙in1주 전

    앞코색 바꿀수 있었으면 리셀 더올랐을듯

    • CMCM1주 전

      덩크 커스텀을 만들어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ㅜ